뜻대로 안 되면 울기부터 하는 아이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원하는 것을 말로 충분히 표현하기 어려울 때 울음으로 감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특히 하고 싶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부모가 자신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을 때 크게 우는 모습은 유아기에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울음을 무조건 멈추게 하기보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세요
아이가 울기 시작하면 “그만 울어” “울 일이 뭐가 있어?”라고 반응하기보다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속상했는지 살펴봐 주세요. “블록이 자꾸 무너져서 속상했구나” “더 놀고 싶은데 이제 그만해야 해서 아쉬웠구나”처럼 아이의 감정을 말로 표현해 주면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정을 인정하는 것은 아이의 요구를 모두 들어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속상한 마음 자체를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울 때는 먼저 진정할 시간을 주세요
감정이 격해진 순간에는 긴 설명이나 훈육이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울고 있을 때 계속 이유를 묻거나 설득하기보다 곁에서 차분하게 기다려 주세요. “울어도 괜찮아. 조금 진정되면 이야기해 보자”라고 말하며 아이가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어느 정도 안정된 뒤에 무엇이 어려웠는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는 것을 울음으로 얻는 경험은 줄여주세요
아이의 울음을 빨리 멈추게 하기 위해 매번 요구를 들어주면,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으로 울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은 충분히 받아주되, 지켜야 할 기준은 일관되게 유지해 주세요. “더 놀고 싶은 마음은 알아. 하지만 지금은 집에 가야 해.”처럼 공감과 한계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진정한 뒤에는 울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을 알려주세요. “속상해” “도와주세요”처럼 아이가 자신의 감정이나 요구를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처음부터 잘 표현하기를 기대하기보다 부모가 반복해서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키드키즈